PS :: 쟈니즈 덕질 시절 모아둔 잡지를 보고 일본어 공부/취미 일환으로 번역을 한 포스팅으로 의역/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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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신연재 캇툰의 ‘나에게 말해줘!’
이번 달 주제 고백♥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이번 달부터, 캇툰의 신연재 스타트입니다.
매회, 테마에 맞춰 6명이 자유롭게 이야기해줄거에요!
떠들썩한 분위기가 벌써 전해지죠?
아카니시 - 제1회 테마는 “고백”으로 먼저, ‘지금이니까 고백할 수 있는 미안한 이야기’가 있는 사람~
다나카 - 작년 여름에 LA에 갔을 때, 방에서 베개싸움하며 놀았잖아? 그 때, 나카무라군은 자고 있었는데 마구 베개로 치니까 결국 일어나버렸어. 그런데 그 때 나카무라군이 좀 기분이 좋지 않아서 “누가 그랬지?”라고 속여 버렸어. 그거 실은 나야! 미안(웃음)
카메나시 - 나는 뭐랄까... 항상 모두에게 장난을 치니까... ‘뭔가 운이 좋아’라고 하고 ‘뻥이지롱~’라던지(웃음).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캇툰에게 미안한 기분일까
나카무라 -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맞다, 「SHOCK」를 하고 있을 때, 실은 대기실에서 모두에게 숙제를 도움받고 있었어(웃음). 선생님 죄송해요(웃음)
다구치 - 나는...그래..최근, 집에서 그다지 밥을 먹지 않는데 실은 밖에서 소고기덮밥을 먹고 집에 갑니다(웃음). 제대로 집에서 먹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우에다 - 뭐가 있을까... 나 숨기는 일 같은거 없으니까... 굳이 들자면, 캇툰멤버에게 ‘머리모양 이상해’라고 들어도, 그 어드바이스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서 미안합니다?!(웃음)
아카니시 - 음~ 나도 특별히 없는데...(잠시 고민함) 맞다, 모처럼이니까 발렌타인데이 얘기를 해볼까. 초등학생일 때 모처럼 초코렛 받았는데, 화이트데이에 답례를 할 수 없었어. 부끄러워서. 미안할 일을 해버렸어. 미안해
카메나시 - 그렇네, 좀 있음 발렌타인데이네. 분명 이 날에 고백하려는 사람 많을 것 같아
아카니시 - 좋네~. 난 부끄러워하지말고 술술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고백이란건말야, 해버리는게 이기는거야(웃음). 그래서 잘되면 해피이고, 만약에 실패하더라도, 인생에서 그 사랑이 전부가 아니니까(웃음). 만약 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역시 제대로 전달할거야
우에다 - 나는 어떻게 할까...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역시 제대로 말하지 않을까. 진심이 되면 뜨거워~나(웃음) 지금 좋아하는 타입은 순진하면서 따뜻한 사람. 혼자서 두근두근 흔들릴 것 같은 느낌의 사랑, 좋네. 같이 흔들리고 싶다(웃음)
다나카 - 나도 제대로 말할거야. 그런데, 만약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다정하게 할거야. 평소 여자인 친구들에게는 심한 말만 해서...(웃음)
나카무라 - 나도 좋아하게되면 역시 제대로 말할까. “잘 되면 럭키” 정도의 기분이네(웃음). 만약에 사귀게 된다면 너무 진지하지않은 연애라고 해야할까, 친구같은 분위기를 좀 남기고 싶달까... 여자쪽에서 고백해줘도 완전 OK라고 생각해
모두 - 맞아맞아, 말해버려~ 말해버려~!(웃음)
카메나시 - 아~ 그래도, 그 전에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편이 좋을지도...
다구치 - 뭐, 제대로 전달한다면 나중은 어떻게든 될거야!(웃음) 혹시 잘 안되었더라도 완전히 포기하는것도 중요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은 지금「SHOCK」 때문에 머릿속에 온통 그 생각뿐이라(*아직공연중이었음) 연애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 본심이기도 해(웃음)
모두 - 그건 모두 다 그래(웃음)
다구치 - 발렌타인데이의 추억도 그렇게 많지않고. 의리초코뿐이야(웃음)
우에다 - 나도. 모처럼 초코렛 받았는데도 부끄러워서 답례도 안하고말야. 뭔가 추억 있는 사람~
카메나시 - 아, 나는 말야. 유치원 때 서로 좋아한 아이가 있었어. 좋았겠지?(웃음) 그래서 그 아이가 매년, 초코렛을 줬어. 초등학교가 달라서 계속 편지 주고 받았었어(웃음). 귀여운 추억이야♡(웃음)
다나카 - 귀여운 추억이라면 나도 있어. 첫사랑이 유치원 때 선생님이었는데, 제대로 ‘좋아해요’라고 고백했었으니까(웃음)
아카니시 - 그럼 마지막으로 자신이 고백할 때의 작업멘트를 하나씩 말해줬으면 하는데...
다나카 - 그게뭐야~(웃음) 그런거 없어~(라고 말하면서 중얼중얼거리며 생각하기 시작함)
아카니시 - 나는 샤이하니까 생각이 안나...(전원무시)
다구치 - 역시 드라마 같은 사랑하자 라던가(웃음)
카메나시 - 나는 아마도 심플하게 할 것 같아
나카무라 - 아마 캇툰멤버들은 그다지 머리굴린 말은 하지 못 할거야(웃음)
아카니시 - 맞아. 모두 직구로 말할 것 같아. 하지만 코키는 의외로...
다나카 - 이런 나이지만 너가...(중얼중얼)
모두 - 길어~ㅅ!(웃음)
필승?! 캇툰의 ‘이것이 나의 작업멘트!!’
여자를 꼬신다면 어떤 대사를 할거야? 라는 질문에 아래와 같은 버라이어티한 대답이 돌아왔어. 꼭봐!
카메나시 - 사랑해. 나와 평생 함께 있어줘.
만약에 고백한다면, 문자나 전화가 아니라, 제대로 상대방을 만나서 직접 얘기할거야. 그것이 기본! 혹시 연인이 된다면 계속 사이좋게, 책임감을 갖고 사귀고 싶어. 책임지지않는 연애는 하지 않아, 나는.
아카니시 - 사귀어주세요!
음 나는 연애에 대해서 오쿠테(사랑/연애에 대해 늦게 눈뜬, 잘 모르는)라서... 아 싫다 정말(웃음) 그러니까, 그다지 흔한 말은 하지 않을 것 같아. 만약 멋있는 척하고 말하거나 하면 아마, 내가 부끄러워하지 않을까(웃음)
다나카 - 우주에서는 이렇게나 작은 나이지만, 우주보다 큰 너의 사랑으로 넘치고 있어...
뭐 대체로 이럴 듯 해(웃음) 나 연애에 관해서 남자답고, 뜨거워. 만약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무슨 일이 있어도 쟁취해보일것이고, 계속 계속 그 사람만을 소중히 할거야. 뜨겁지?(웃음)
다구치 - 좋아해요!
멋있는 말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이걸로 정해져있지. 그래서, 잘 되면, 그녀에게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 받고 싶어(웃음). 지금, 지쳐있으니까 어떻게든 그런 것을 받고 싶어~(웃음)
우에다 - 나, 진심이니까.
고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얼마만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지를 전달하는 것 아니야? 만약에 정말로 좋아한다면 말이야(웃음) 그러니까, ‘진심이야’라는 말을 먼저 할까라고 생각해서 이걸로 했어
나카무라 - 반했어!
심플하게 이걸로 결정! 머리 굴리지 않고 스트레이트로!(웃음) 직구가 가장 낫지 않을까. 덧붙여 말하자면, 내 첫사랑은 중1이었는데, 그때는 고백을 하지 않은 채 끝나버렸어(웃음)
어휘::
りょうおもい(両思い) 서로 생각이 통하는 것; 서로 사모하고 서로 사랑함
ころしもんく(殺し文句) 사로잡는 말
くどく(口説く) 구애하다
느낀점::
번역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한국말로 옮기기 어색한 단어들이 좀 있었다. 어휘에서도 나온 ころしもんく나 くどく를 어떻게 번역해야하나 고민하면서 구글링을 했더니, 역시나 나처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다행ㅋㅋ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는구나~ (하하) ころしもんく는 작업멘트로 くどく는 꼬시다로 번역했는데, 내용에도 부합하고 적절했던 것 같다. 조금은 저렴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니깐... 근데 요즘 잡지에서 꼬신다는 말도 쓰나...음...ㅋㅋㅋ
캇툰 정말 오랜만!! 번역하면서 내가 6명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것에 놀라웠다. 실은 카메를 제일 좋아했기 때문에 나머지는 기억 못 할 줄 알았는데...ㅋㅋㅋㅋ 이름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음 캇툰을 생각하면 좀 안타까운 느낌이 든다. 6명이서 계속 팀을 유지하지도 못했고 불미스런 사건도 있었고... 다들 잘 활동하길!!
번역하다보니 '만약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좋아하게 되면' 이라는 말이 많다 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렇게하고 저렇게 하고 ㅋㅋㅋㅋ 귀여움ㅋㅋㅋㅋ 그리고 미안한 일도 너무 사소해... ㅋㅋㅋㅋ 밖에서 밥먹고 들어온다고 왜 미안해하는거얌...ㅋㅋㅋㅋ 굶고다니지 않으니 다행이구만ㅋㅋㅋㅋ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업멘트는 카메나시!! 멘트보다 부연설명이 더 맘에 들었음 카메가 나보다 2살 많던데.. 당시 17살인데 벌써 이런 생각을 하다니... 떡잎이 다르구만(엄지척) 카메의 연애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 신념이 잘 이어졌기를 바라야지. 그보다 저런남자 만나야되는데... 어디..어디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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